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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측이 재관람을 이끄는 매력 포인트 빅3를 공개했다.
#1. 가진동X천옌시, 훈훈하면서도 친근 비주얼 커플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감독 구파도의 경험담을 담은 자전적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됐다.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한 첫사랑이라는 소재를 대만 특유의 청량하고 아련한 감성으로 그려내 마치 영화 속 사건들을 학창시절에 직접 겪은듯한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특히 진연희의 사랑스러운 외모는 똑 부러지는 성격에 배려심 깊은 만인의 첫사랑 천옌시 캐릭터에 더욱 푹 빠지게 만든다. 183cm의 훤칠한 키에 탄탄한 몸매까지 겸비한 가진동의 훈훈한 모습 또한 장난기 가득한 악동이지만 천옌시만은 진지한 마음으로 대하는 커징텅 역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2. 학창시절 추억을 자극하는 각양각색 매력의 친구들
시도 때도 없이 서 있는 '발기' 쉬보춘과 어떤 이야기건 꼭 등장하는 '뚱보' 아허,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잘 생겼다고 생각하는 '머저리' 라오차오, 재미없는 유머로 여자들을 꼬시려는 '사타구니' 랴오잉홍, 수업시간 교과서에는 낙서뿐인 후지웨이 등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이다. 같은 반 친구들이었던 것 같은 친근함과 성인이 된 후 각자의 길을 걸으며 열심히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은 학창시절의 추억을 자극하며 그때 그 시절의 친구들을 돌아보게 만든다.
#3. 여행욕구를 자극하는 아름다운 대만 풍경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속 대만의 아름다운 풍경은 청량하고 아련한 영화의 분위기를 배가시키며 여행욕구를 자극한다. 커징텅과 션자이의 첫 데이트 장소인 징통역은 대만여행을 가는 관광객들이 꼭 들리는 대만의 대표 관광지가 되었다. SNS에는 커징텅과 션자이처럼 기차 선로 위를 걷거나 풍등에 소원을 적어 날리는 등 영화 속 장면들을 재현한 관광객들의 인증샷들이 꾸준히 업로드 되고 있다. 이는 첫 개봉 후 4년이 지난 지금도 식지않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인기를 입증하는 사례이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어설프지만 반짝반짝 빛났던 그때 그 시절, 학창시절의 애틋한 첫사랑을 다룬 청춘 로맨스물이다. 22일 재개봉.
[사진 =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스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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