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SK 왕조'를 구축하는데 공헌했던 가토 하지메 전 SK 와이번스 투수코치가 직장암으로 별세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0일 요미우리 구단의 발표를 통해 "가토씨가 지난 11일 오후 시즈오카현의 한 병원에서 직장암으로 사망했다"라고 밝혔다. 향년 67세로 장례식은 이미 치러졌다.
1971년 니시테쓰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한 가토 전 코치는 1972년 17승 16패로 신인왕을 차지했다. 1976년 트레이드로 요미우리에 이적한 그는 그해 노히트노런을 달성하고 15승 4패를 거두는 활약으로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성적은 490경기 141승 113패 22세이브 평균자책점 3.50.
가토 전 코치는 2002년 LG 트윈스 투수 인스트럭터로 한국야구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으며 2005년 SK 투수코치, 2006년 LG 투수코치를 거쳐 2007년부터 2011년까지 SK 투수코치로 지도력을 발휘하며 김성근 감독(현 한화 이글스 감독)과 함께 SK 영광의 시대를 이끌었다.
[가토 전 SK 코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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