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골키퍼 김정미(현대제철)가 2017년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김정미는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백범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2016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3년 A매치에 데뷔해 A매치 통산 104경기에 출전한 김정미는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며 자신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김정미는 시상식을 마친 후 "여자대표팀의 윤덕여 감독님도 계시고 현대제철의 최인철 감독님도 계시지만 그 동안 가르침을 주셨던 모든 감독님들께 감사드린다. 항상 배우고 희생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내년 각오에 대해선 "동계 전지훈련이 계획되어 있다. 동계 훈련부터 제대로 준비해서 리그와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 부상을 조심하며 동계 훈련에 잘 임하겠다"고 말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대표팀의 주축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는 김정미는 후배들에게 해줄 조언에 대해선 "후배들에게 항상 너희들이 잘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다"며 "서로 공유를 많이하고 있다. 나도 후배들에게 배우는 점이 있다. 서로 장단점이 있다. 서로 발전하며 배우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미는 내년 동아시안컵 예선 등 대표팀 경기에 대해선 "어린 선수들과 서로 경쟁하면서 전체적인 수준이 올라서고 있다고 새각한다. 어릴 때부터 훈련하던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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