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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이 적극적인 대시로 결국 서현진 사랑을 쟁취했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 13회에서는 메르스 의심 환자로 인해 혼란에 빠진 돌담병원 이야기가 그려졌다.
메르스 의심 환자가 나타나 돌담병원 응급실이 발칵 뒤집힌 가운데 응급실은 격리됐다. 환자와 함께 의료진도 대거 격리된 가운데 응급실에 있던 강동주(유연석)는 아픈 몸을 이끌고 환자들을 돌봤다.
결국 강동주는 과로로 쓰러졌다. 신회장(주현)을 돌보고 있던 윤서정은 메르스로 돌담병원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강동주가 쓰러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응급실로 향했다. 강동주는 물론 환자들도 자신이 돌봐야 한다며 응급실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김사부(한석규)는 이를 허락했고, 윤서정은 응급실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강동주를 돌봤다. 강동주는 정신없는 가운데 윤서정이 자신을 간호하고 있는 모습을 봤다. 깨어난 후에도 자신의 옆 간이 침대에 누워 있는 윤서정을 보고 다시 한 번 반했다.
강동주는 윤서정에게 감동해 와락 껴안았다. 윤서정은 계속해서 자신이 돌보지 않았다고 부인했지만 강동주의 아이컨텍에 넘어가고 말았다. 이후 자신을 껴안는 강동주 손도 뿌리치려 했지만 결국 강동주를 받아들이고 꼭 껴안았다.
그간 윤서정은 강동주의 마음을 외면해 왔다. 과거 거대병원에서 일하던 당시 강동주와 풋풋한 로맨스가 있었지만 사고로 인해 5년간 떨어져 지냈던 상황이었다. 돌담병원에서 다시 만난 뒤에도 강동주는 윤서정에게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지만 윤서정은 계속 그를 밀어냈다.
그러나 강동주의 위기는 곧 윤서정의 마음을 드러나게 했다. 아픈 강동주를 위해 위험한 응급실에 들어가고, 밤새 그를 돌보는 정성이 윤서정의 마음을 대변했다. 이는 김사부와 오명심(진경)도 눈치챘고, 장기태(임원희)도 두 사람의 포옹 장면을 목격하며 두 사람 사이를 알게 됐다.
윤서정만 모르고 있었다. 자신이 강동주에게 이미 마음을 갖고 있고, 숨기려 해도 결국 드러나게 된다는 사실을 말이다.
하지만 윤서정은 5년 전 기억으로 인해 강동주 마음을 다시 한 번 거절했다. "너를 좋아해"라면서도 5년 전 기억이 같이 떠올라 미안하다고 했다.
그래도 강동주 마음은 여전히 직진이었다. "난 괜찮은데. 원래부터 선배한테 바라는 거 하나밖에 없었다. 방금 전에 그 대답 들었고, 그럼 된거다. 나만 좋아해주면 다른건 괜찮다. 그러니까 선배"라며 목걸이를 걸어줬다.
결국 윤서정은 강동주와 진한 키스를 나눴다. 숨기려 해도 들통나는 윤서정의 마음과 사랑에 있어 직진만 하는 강동주의 진심이 통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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