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김민정이 10살 연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2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 (이하 '원더풀데이')에서는 전원생활 특집으로 배우 김민정이 출연했다.
이날 김민정은 "나는 건강 때문에 전원 생활을 해야 할 나이였다. 까만 매연이 뒤덮인 서울에서 살 필요가 없었다. 남편을 일방적으로 끌고 내려왔다. 우리 남편은 나한테 뭐든지 맞춰주려고 한다. 그런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이기적이었더라. 남편이 나보다 10살 어리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럼 45살이다. 내 또래인데 시골에서 살기가 쉽지 않다"라고 말했고, 김민정은 "그래서 생각해보니 내가 악처였던 거 같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안 온다. 적응이 안 되나 보다. 남편한테 미안하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민정은 "그런데 나중에 남편이 '당신 덕분에 이렇게 산다'라고 하더라"라고 자랑해 부러움을 샀고, 한영은 "남편분이 10살 어리다고 하셨는데 지금 연세가 내가 알기론 69살이시라고. 나보다 조금 언니인 줄 알았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장윤정은 "10살 연하 남편분을 만났던 계기가 김민정 씨의 팬이라고 들었다"라고 물었고, 김민정은 "내가 20대일 때 10대였던 남편이 팬레터를 노트 한 권 분량으로 써서 보냈다더라. 나중에 고백했다"라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