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한국영화제작가협회(회장 이은)가 주최하는 제3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이 20일 명필름 아트센터에서 수상자 황기성 대표, 김원국 대표, 나홍진 감독, 배우 이병헌, 손예진, 김의성, 박소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이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많은 일들이 있었고 큰 변화를 직면한 해의 연말이지만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길 바란다"며 "힘드셨던 일은 잠시 잊고 좋은 덕담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또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존경하는 선배 영화 제작자에게 전하는 공로상을 수상한 황기성 사단의 황기성 대표는 "나는 지금 공로상을 받을 때가 아니라 미국의 크린트 이스트우드처럼 관객과 소통하는 영화를 10년은 더 하려 한다"며 "내 나이가 많은 것이 아니고 다른 영화인들이 너무 빨리 손을 뗀다"고 지적하며 "영화가 좋아서, 좋은 사람들이 있어서 늙고 젊음에 관계없이 영화를 갖고 씨름하는 것이 기쁜 것이다"고 오히려 후배영화인들을 응원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내부자들'의 김원국 대표는 "영화 제작 초년생인데 대선배님들께 이런 상을 받아 감사하다", "더욱 치열하게 좋은 영화를 만들라는 의미로 생각하겠다"고 선배영화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곡성'을 통해 감독상을 수상한 나홍진 감독은 "같은 영화인들이 주는 상이기에 꼭 받고 싶었던 상인데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내부자들'의 이병헌은 "다른 어떤 상 보다 무겁고 의미있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래오래 필요한 배우가 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표하였고,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영화 '비밀은 없다'와 '덕혜옹주'의 손예진은 "현장에서 많은 배우, 스태프들이 고군분투해서 좋은 장면과 영화가 탄생했다"며 수상의 감격을 전하였다.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부산행'의 김의성은 "상을 받을 만한 연기를 펼쳤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다시 배우활동을 시작하는 저를 격려해주시는 목소리를 알겠다"며 수상의 기쁨을 나누었고, 여우조연상을 받은 '검은 사제들'의 박소담은 "연기활동을 시작한지 이제 3년인데 좋은 작품과 좋은 감독님 스태프를 만났다"며 "여기 계신 제작자분들을 모두 만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