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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허성태가 '말하는대로'에 출연해 다시 한 번 송강호를 언급했다.
최근 녹화가 진행된 '말하는대로' 연말 특집에는 그동안 출연했던 버스커들 중 시청자가 꼽은 ‘다시 보고 싶은 버스커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버스커 어벤져스'로 한자리에 다시 모인 7인의 버스커 중 배우 허성태의 근황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버스킹에서 '대기업 직장을 떠난 마흔 살의 신인배우'라고 자신을 소개한 허성태는 "배우 송강호에게 뺨을 맞고도 행복한 일을 하고 있다"는 진심 어린 버스킹을 선보였다. 이에 한 시민에게 '이기적인 남자'가 아닌 '이 기적인 남자'로 극찬 받기도 했다.
이번 연말특집을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허성태는 방송 이후 근황을 묻는 MC 유희열에게 "사람들이 영화 '밀정'보다 '말하는대로'를 잘 봤다고 한다"고 밝혔다. 또 방송 직후 배우 송강호를 만났던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송강호 선배님) 본인은 못 봤는데 주변에서 말을 많이 하니까 '너 말말말인가 나왔다며'라고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날 연말 특집으로 꾸며진 '열세 번째 말 공연'에는 배우 허성태뿐만 아니라 베스트셀러 작가 생선 김동영, 개그맨 장도연, 작가 손아람, 칼럼니스트 곽정은, 변호사 박준영, 만화가 이종범까지 함께해 더욱 강력해진 특급 릴레이 버스킹을 선보였다.
한편 '이기적인 남자'에서 '이 기적처럼 찾아온' 허성태의 두 번째 '말로 하는 버스킹'은 21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될 JTBC '말하는대로'에서 공개된다.
[사진 = JTBC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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