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창원 LG가 마리오 리틀(30, 190cm)에 대한 가승인을 신청했다. 이번에는 일시교체가 아닌 완전대체 대상이다.
LG는 21일 KBL에 리틀에 대한 가승인을 신청했다. 교체 대상은 부상에서 복귀한 후 점차 컨디션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던 마이클 이페브라다. 이페브라는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서 14경기 평균 14.9득점 3.6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LG는 더 큰 그림을 그렸다. 이페브라보다는 리틀이 팀에 더 어울린다는 결론을 내린 것. 김진 LG 감독은 이페브라에 대해 “기량이 좋은 선수인 것은 맞다. 하지만 팀원들과의 호흡이나 수비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페브라를 대신할 외국선수로 낙점한 외국선수는 리틀이다. 리틀은 시즌 초반 이페브라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을 때 LG에서 일시교체 외국선수로 뛴 바 있다. 4경기 평균 기록은 23분 51초 출전 16.2득점 3점슛 1.3개 4.3리바운드 4.5어시스트 2스틸.
리틀은 LG와의 계약이 끝난 후에는 서울 SK에서 다시 일시교체 외국선수로 뛰었다. 테리코 화이트의 공백을 메우며 7경기 평균 32분 40초 동안 19.9득점 3점슛 1.4개 6리바운드 3.3어시스트 2.1스틸을 기록했다.
김진 감독은 리틀에 대해 “수비적인 측면에서 이페브라보다 괜찮았고, 팀원들과의 호흡도 좋았다. 이번에는 일시교체가 아닌 완전대체를 염두에 두고 있다. 얘기를 해봐야겠지만, 기왕이면 팀에 빨리 합류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올 시즌 10승 11패 7위에 올라있다. 공동 5위 그룹과의 승차는 0.5경기며, 빠르면 오는 22일 열리는 부산 kt와의 홈경기부터 리틀이 뛸 것으로 전망된다.
[마리오 리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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