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로드FC가 2017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일 2016 로드 어워즈 및 송년의 밤 행사로 한 해를 마무리 한 로드FC가 다가오는 2017년을 준비한다.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 총 세 개의 나라에서 17번의 넘버시리즈와 15번의 영건즈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나라별로는 한국에서 11번, 중국에서 4회, 일본에서는 2회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 대회의 경우 경기장 확보가 이미 끝난 상태. 중국은 북경에서 2회 그 외 도시에서 2회를 계획 중이다. 일본은 도쿄에서 2회 열릴 예정이다.
가장 큰 관심은 역시 로드FC 100만 달러 라이트급 토너먼트. 로드FC측은 이번 토너먼트의 이름을 'ROAD TO A-SOL' 로 확정했다.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에게 가는 길이라는 의미로 이 대회 우승자는 상금 100만불과 함께 라이트급 챔피언 자리에 오른다. 대회 결승전 상대가 현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인 것이다.
지난 11월 중국 지역 예선이 시작됐고, 내년부터 전세계에서 추가로 지역 예선이 펼쳐진다.
가장 먼저 내년 1월 필리핀에서 동남아시아 지역예선이 열린다. 그 후 2월에는 한국에서 국제 지역예선, 러시아에서 동유럽 지역 예선이 연이어 개최된다. 마지막으로 3월에는 일본 지역 예선이 펼쳐져 16강 시드에 배정된 선수들과 지역 예선 통과 선수들까지 16명의 본선 진출 파이터들이 결정된다. 토너먼트의 본선 16강은 5월에 시작된다.
여성부 매치도 더욱 활성화된다. 파이터들의 리그인 '걸스데이'가 내년 3월 메인 넘버 시리즈로 확정됐다. '걸스데이'는 1회에 그치는 이벤트성 대회가 아닌 여성부 선수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추후 연간 2회 이상 진행하게 될 공식 이벤트다. 첫 번째 '걸스데이'는 2017년 3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12월 시작해 마이티 모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무제한급 토너먼트가 2017년에 또다시 열린다. 8강으로 시작된 초대 무제한급 토너먼트보다 실력과 인지도가 높은 전세계 선수들을 포진시켜 16강 토너먼트로 진행이 될 예정이다.
[100만불 토너먼트 로드 투 아솔 메인 포스터. 사진 = 로드FC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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