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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국내 최초로 장편 극영화·애니메이션용 SF, 판타지, 어드벤처 장르로 특화된 독특한 시나리오 공모전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덱스터스튜디오(대표:김용화)의 ‘제1회 덱스터스튜디오 SF 판타지 시나리오 공모 대전’이 지난 10월 총 551편의 작품을 접수받은 후 두 달여 간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들을 발표했다.
영예의 ‘시나리오 부문’ 대상은 거대 괴수의 싸움터에서 태어난 노예 소년이 버려진 괴수와의 교감을 통해 달을 지배하는 세력을 물리친다는 내용의 임태운 작가의 ‘기어몬스터’, ‘시놉시스/트리트먼트 부문’ 대상은 해저터널의 최하층에 있는 지하세계에서 벌어지는 숨막히는 추격전을 그린 사이버 펑크 특유의 세계관이 매력적인 김하늘 작가의 ‘언더돔’이 선정되었다. 각 부문별 수상작과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시나리오 부문
대상: ‘기어몬스터’ 임태운
가이아특별상: ‘우주연합’ 신진영
‘황사’ 강태형
시놉시스/트리트먼트 부문
대상: ‘언더돔(Under Dome)’ 김하늘
우수상: ‘기억사냥꾼’ 이한재
‘리메이크’ 이시영
‘아리의 책’ 전상일
‘메이드 인 청계천’ 박기태
20일에는 상암동 덱스터스튜디오 본사에서 공모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문 대상을 비롯한 당선작의 주인공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하는 시상식이 개최됐다.
덱스터스튜디오 관계자는 “2017년 ‘신과함께’의 개봉을 시작으로, 덱스터는 향후 공격적으로 콘텐츠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그러한 회사의 방향성을 담고 있다”며 “한국을 넘어서 대중국, 글로벌 콘텐츠 제작을 위해 우수한 IP 및 인재 확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크리에이터들이 인정받는 시장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 제공 = 덱스터스튜디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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