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우리은행이 다시 연승 행진을 내달리며 독주 체제를 갖췄다.
아산 우리은행은 2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의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0-64로 승리했다.
선두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2연승, 2위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승차를 6.5경기로 벌렸다. 더불어 KDB생명전 연승은 ‘18’로 늘렸다. 반면, KDB생명은 5연패에 빠져 최하위로 추락했다.
박혜진(17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모니크 커리(17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2블록)이 팀 공격을 이끌며 승리를 합작했다. 홍보람(11득점 4리바운드 3스틸)의 지원사격도 쏠쏠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기세를 올렸다. 1쿼터 초반 주도권을 넘겨준 것도 잠시, 박혜진이 폭발력을 발휘한 덕분에 금세 역전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고른 득점분포를 더해 6점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박혜진, 커리를 앞세운 속공이 위력을 더해 리드를 이어간 우리은행은 3쿼터 들어 카리마 크리스마스에 대한 수비까지 원활히 이뤄져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우리은행은 4쿼터 들어 노현지의 3점슛을 앞세운 KDB생명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커리가 KDB생명에 찬물을 끼얹는 3점슛을 넣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DB생명은 노현지(17득점 3점슛 5개 2리바운드)가 폭발력을 과시했지만, 크리스마스가 무득점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우리은행 선수들. 사진 = W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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