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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2017시즌 불펜 랭킹 16위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22일(이하 한국시각) 2017시즌 메이저리그 불펜투수 랭킹을 1위부터 52위까지 매겼다. 이 사이트의 전망에 따르면 오승환의 내년 메이저리그 불펜투수 랭킹은 16위다.
중위권에 위치했다. 그러나 팬그래프닷컴은 중간계투, 마무리를 구분하지 않고 가장 강력한 구위를 지닌 불펜투수들을 평가했다. 한 팀에서 2명 이상의 불펜 투수를 포함하기도 했다. 때문에 마무리투수들을 추리면 오승환이 상위권에 포진했다고 봐야 한다. 오승환의 팀 동료이자 전임 마무리였던 트레버 로젠탈은 36위다.
팬그래프닷컴은 "오승환을 믿는다. 그러나 로젠탈이 다시 튀어 오를 가능성을 완전히 간과하긴 힘들다"라고 밝혔다. 즉, 올 시즌 좋지 않았던 로젠탈이 내년에 부활하면 다시 오승환을 제치고 마무리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한편, 팬그래프닷컴이 선정한 2017시즌 불펜투수 랭킹 1위는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 2위는 켄리 젠슨(LA 다저스), 3위는 잭 브리튼(볼티모어), 4위는 크레익 캠브렐(휴스턴), 5위는 델린 베탄시스(뉴욕 양킴스)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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