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대전 장은상 기자] “감독으로서 믿음이 생긴다.”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은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최근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V리그 5연승을 질주중이다. 3라운드에 열린 4경기서 모두 승리, 라운드 전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에도 현대건설은 순항중이다. 주전 레프트 정미선이 무릎 수술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고, 센터 양효진과 김세영은 어깨와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제 컨디션이 아니다. 무너질 만도 하지만 현대건설은 꾸역꾸역 버티며 치열한 선두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양 감독은 “시즌을 치르면서 욕심을 너무 내도, 아예 생각 안 해도 안 되더라. 선수들이 꾸역꾸역 5연승을 만들어줬다. 라운드 전승은 한 번 해보고 싶다”며 필승 의지를 밝혔다.
이어 “사실 (양)효진이도 아프고 다른 부상 전력도 많아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도 선수들이 어려움을 이겨내더라. 그 모습을 보고 감독으로서 믿음이 생겼다. 우리가 쉽게 무너질 팀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양철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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