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신한은행 데스티니 윌리엄즈가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선다.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은 22일 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지금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오고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전형수 코치가 직접 구단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어디쯤에서 오고 있는지 알아볼 정도였다.
신한은행은 최근 4연승을 내달리며 3위까지 올라왔다. 돌풍의 핵심은 윌리엄즈다. 기동력은 떨어져도 볼 캐치 이후의 간수능력과 피딩능력이 괜찮은 편이다. 윌리엄즈가 중심을 잡으면서 국내선수들의 롤 분담도 원활하게 이뤄졌다. 결국 전력의 불안정성이 상당 부분 개선됐다.
그런데 윌리엄즈가 최근 조부상으로 급히 미국을 다녀와야 했다. 18일 삼성생명전에 결장했다. 당시 신한은행은 어렵게 승리했지만, 2위를 달리는 하나은행전서는 윌리엄즈가 꼭 필요하다. 그래서 신한은행은 김동윤 사무국장을 인천공항에 직접 보내 수송작전에 돌입한 상태다. 윌리엄즈는 이날 오후 늦게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다행히 부천체육관은 인천공항에서 멀리 떨어져있지 않다. 입국수속을 빨리 밟으면 3~40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 윌리엄즈는 22일 하나은행전이 팁오프할 때까지 도착하지 않았다. 그러나 신 감독과 전형수 코치 예상으로는 1쿼터 종료 전후로 도착, 2쿼터와 하프타임에 몸을 풀면 후반전에는 출전이 가능하다.
윌리엄즈의 후반전 출전과 경기력이 이날 경기의 최대 변수다.
[윌리엄즈.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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