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T가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부산 KT는 22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김종범과 리온 윌리엄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83-81로 승리했다.
지난 경기인 18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시즌 11연패 사슬을 끊은 KT는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 4승 18패. 2016년 2월 12일 이후 314일만의 연승이다.
반면 이날 승리할 경우 5할 복귀와 함께 공동 5위에 오를 수 있었던 LG는 꼴찌 KT에 발목이 잡히며 7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시즌 성적 10승 12패.
전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한 팀이 도망가려고 하면 이내 한 팀이 추격했다. 1쿼터 중반까지 KT가 17-11로 앞섰다. LG도 물러서지 않았다. 한상혁의 뱅크슛과 기승호, 김종규 득점으로 17-17 동점을 만들고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에는 LG 흐름이었다. 마리오 리틀의 패스에 이은 제임스 메이스의 앨리웁 덩크로 2쿼터를 시작한 LG는 양우섭의 중거리슛과 메이스의 3점포 등으로 29-24까지 앞섰다.
이번엔 KT 차례였다. 맷 볼딘과 이재도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힌 KT는 볼딘의 우중간 3점포로 2쿼터 종료 1분 40초를 남기고 31-31 균형을 이뤘다. 결국 33-33, 또 한 번 동점으로 2쿼터 마무리.
3쿼터는 KT가 도망가면 LG가 따라가는 형태로 진행됐다. KT는 박상오가 3점슛에 이어 연속 속공 득점을 올리며 47-40까지 앞섰다. LG도 김종규의 덩크와 정성우의 우중간 3점슛으로 곧바로 따라갔다. 그러자 KT는 이재도의 3점슛 2방으로 58-53을 만들고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만 해도 KT가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김종범이 연달아 3점포를 성공시키며 64-55까지 달아났기 때문. LG도 포기하지 않았다. 박철호 U파울로 비롯된 연이은 공격 찬스에서 김종규가 연속 5점을 올리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좁혔다. 이어 양우섭의 속공 득점까지 나왔다.
해결사는 김종범이었다. 김종범은 다시 한 번 3점슛을 성공시키며 LG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 김우람의 3점슛과 김종범의 중거리슛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7점차로 앞서던 KT는 이후 LG에게 3점포 3방을 내주며 1점차까지 쫓겼지만 역전을 내주지 않으며 시즌 첫 연승을 완성했다. 중요한 상황마다 박상오, 김우람이 득점을 올렸다.
LG는 2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4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 기회를 얻었지만 슛조차 시도하지 못했다.
3쿼터까지 한 점도 올리지 못한 김종범은 4쿼터에만 11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윌리엄스는 24점 19리바운드, 변함없이 활약하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박상오도 승리에 쐐기를 박는 3점슛 포함, 13점으로 활약했으며 이재도도 13점을 보탰다. 창원을 다시 찾은 볼딘은 12점 7리바운드.
LG에서는 메이스가 36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KT 김종범.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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