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대전 장은상 기자] “기술적인 면보다 더 높이 평가.”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은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5연승을 질주했다. 승점 34점 고지를 밟으며 단독 2위로 점프,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3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우리카드전에서도 승리한다면 라운드 전승 기록도 가능하다.
결정적 승리 요인은 역시 높이. 3세트에 무려 7명의 선수가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삼성화재의 기세를 눌렀다.
경기 후 신 감독은 “선수들이 모두 제 역할을 해줬다. 기술적인 면보다도 서로 격려하며 신뢰를 가지는 모습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활약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봉우와 전진용이 우리 팀에 온 것은 정말 큰 힘이다. 더불어 (강)민웅이가 지난해 팀에 가세한 것도 크다. 지난 시즌보다는 올 시즌을 보고 영입한 자원인데 지금까지 제 몫을 잘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운드 전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카드의 상승세가 대단하다. 서브도 좋고 여러모로 강팀이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을 하지 못한다면 승리를 장담 할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신영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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