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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이 가수 고 신해철의 죽음을 믿기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비타민'에서 2016 의학계 핫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홍경민은 '2014년 10월 27일'이라는 키워드가 뜨자 "나는 이 날짜는 가만히 있겠다. 이건 확실히 알고 있는 날짜여서"라고 숙연해했다.
이에 이휘재 또한 "나도 개인적으로 굉장히 친한 사이였고, 상대편 의사도 나랑 같이 방송을 했기 때문에 이 날짜는 잊어버릴 수가 없다"고 동감했다.
'2014년 10월 27일'은 바로 고 신해철의 사망일.
그러자 이휘재는 "이때 나라가 발칵 뒤집혔다. 한 병원에서 위장관유착박리술, 위 축소술 후 10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그때 나이 47세"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휘재는 이어 김태훈에게 "그 당시 많이 허무했지?"라고 물었다.
이에 김태훈은 "돌아가시기 한 달 전 쯤 내가 인터뷰를 했다. 새로 활동을 막 시작하려고 준비를 하고 계셨고. 그때도 사실 컨디션이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았다. 그래서 '왜 그래?'라고 했더니 '문제가 좀 있는 것 같아'라고 하셨었는데, 그러고 시간이 얼마 되지도 않아서 사망 소식이 들려와가지고 믿기가 좀 힘들었지 사실"이라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대여성암병원 부인종양센터 주웅 교수는 고 신해철의 사인에 대해 "나는 수술 후 장천공으로 인한 복막염으로 보고 있다"는 소견을 밝혔다.
[사진 = KBS 2TV '비타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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