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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권혁수는 지난 2016년 tvN ‘SNL코리아8-더빙극장’을 통해 이름과 얼굴을 제대로 알리며 대세로 거듭났다. 현재 권혁수는 드라마 촬영을 준비 중이고 각종 예능에도 꾸준히 출연하며 새해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2월24일 ‘SNL8’이 종영했다. ‘더빙극장’을 통해 나문희 호박고구마, 디오니소스, 영심이, 천사소녀 네티, 카드캡터 체리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던 권혁수는 마지막 방송에서는 이 캐릭터를 다시 한번 선보이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SNL8’이 개그우먼 이세영의 성추행 논란, 정이랑의 엄앵란 비하논란과 관련해 떠들썩해지면서 예상보다 일찍 종영됨에 따라, 권혁수의 열연을 더 보지 못한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더빙극장 만큼이나 좋은 반응을 얻으며 권혁수에게 ‘김경호 기자’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선사한 ‘Saturday Night Line’(세터데이 나이트라인)도 함께 막을 내려 “권혁수의 콩트 연기를 더 보고싶다”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SNL코리아9’는 내년 봄께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시즌8의 가장 큰 수확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권혁수가 시즌9에도 합류할지, 만약 합류한다면 그 때에는 또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과 리얼한 표현력, 여기에 개그감까지 겸비한 권혁수를 제작진이 놓칠리 없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번 시즌8에는 권혁수를 제외하면 그렇다할 흥행 포인트가 없는게 사실이다.
권혁수는 최근 MBC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에 캐스팅돼 정극 연기를 선보일 기회까지 얻었다. 본업이 ‘개그맨’이 아닌 ‘배우’인 만큼 ‘SNL8’ 종영 후에는 배우로서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tvN 드라마가 지상파의 것보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tvN 예능이 아닌 드라마에서 활약하는 권혁수의 모습도 기대된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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