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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최준용의 투지가 좋았다."
SK가 2016년 마지막 경기서 오리온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제임스 싱글턴이 오리온 골밑을 장악했다. 경기 막판 이승현의 골밑 공격을 막아낸 신인 최준용의 블록도 돋보였다. 최준용의 복귀전은 대성공이었다.
문경은 감독은 "2016년 마지막 경기를 어웨이에서 승리했다. 팬들을 위한 큰 이벤트였는데 승리까지 해서 기분이 좋다. KGC와의 홈 경기에 이어 선수들이 무슨 역할을 할 것인지 알고 경기에 임했다. 경기 도중 아쉬움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했다.
이어 "싱글턴이 공수에서 중심을 잘 잡아줬다. 팀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최준용은 쉬었다 들어와서 공격보다는 리바운드, 수비, 블록슛 등에서 좋았다. 경기 막판 5점 뒤진 게임을 1분 남기고 뒷심을 발휘해서 이겼다는 것도 좋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것 같다"라고 했다.
최준용 경기력에 대해서는 "외국선수들과 대화도 많이 했고, 팀 분위기를 많이 살렸다. 맛있는 것만 하지 않고 형들을 서포트한다는 마음가짐이 좋았다. 투지가 좋았다. 장신포워드 수비를 위해 오래 뛰었는데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우겸의 미들슛도 좋았다. 본인의 특기다. 선수들이 자신이 뭘 해야 하는지 알고 뛴 결과다. 변기훈에게 빼주는 패스도 좋았다"라고 웃었다.
[문경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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