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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떡잎부터 남다른 신예들이 2017년을 밝히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잠깐이지만 2016년 깊은 인상을 남기며 2017년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 신예들을 미리 점찍어 봤다.
지난해 개봉된 영화 '4등'에서 단연 눈에 띈 것은 정가람. 전 국가대표 출신 수영 코치 광수 박해준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그는 첫 영화 데뷔작부터 눈도장을찍었다. 사투리 및 능글맞은 연기로 시선을 모은 그는 MBC 시트콤 '스탠바이',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등으로 실력을 쌓아온 신예다.
지난해 공유, 공효진, 이천희, 전도연, 정유미, 남지현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숲과 계약을 맺은 정가람은 2017년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MBC 2부작 '그리고, 봄'으로 시청자들에게 2017년 첫 인사를 하는 정가람은 극중 한선화, 김정현과 호흡을 맞춘다.
장우혁은 2015년 KBS 2TV 드라마 '스파이'로 데뷔한 신예. 모델 출신인 만큼 남다른 기럭지와 준수한 외모로 이목을 집중시켰고 이후 '프린스의 왕자', '두근두근 스파이크2'로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해 정우성, 이정재가 의기투합해 설립한 아티스트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2017년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박선호는 지난해 MBC 일일드라마 '다시 시작해'에서 은하백화점 상무 강지욱으로 분해 박민지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전노민과 날선 대립으로 극에 재미를 더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현재 박선호는 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에서 타이틀롤 강남구 역을 맡아 능글맞은 매력을 발산하며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학진은 지난해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으로 관심을 모았다. 웹드라마 '악몽선생', 모바일 무비 '통 메모리즈'를 통해 달달한 남자친구의 모습과 남자다우면서도 거친 상남자의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미니드라마 '더 미라클' 속 우주최강 얼짱 한교석 역을 맡아 연기 활동을 펼친 학진은 현재 종합편성채널 JTBC '솔로몬의 위증'에서 단단한 몸집에 포악한 성격을 지닌 문제아 김동현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김범진은 2012년 김범수의 '애인있어요' 뮤직비디오로 데뷔해 케이블채널 SBS Plus 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 MBC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현우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잃어버린 동생 상우라고 착각할 만큼 김재원과 쏙 닮은 뽀얀 피부와 환한 미소로 시선을 모았다. 케이블채널 Dramax '1%의 어떤 것'에서는 외모와 직업, 모든 것이 완벽한 전소민의 '훈남 맞선상대'로 등장해 여심을 자극했다.
김정현은 지난해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표나리 역 공효진 동생 표치열 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었다. 고등학생의 삼각관계와 함께 끝까지 '누나바라기'의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해 영화 '초인'으로 스크린 데뷔까지 맞춘 김정현은 한선화, 정가람과 함께 MBC 2부작 '그리고, 봄'에 출연한다.
오승훈은 지난해 연극 '렛미인'을 통해 데뷔했다. 그는 연극 무대 경험이 전무한 신예임에도 불구 600대1 경쟁률을 뚫어 화제를 모았다. 뱀파이어 소녀와 외톨이 소년의 가장 매혹적이고 잔인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에서 그는 주인공 오스카 역을 맡아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외로운 소년의 삶을 섬세하고 순수하게 표현해 호평을 얻었다. 2017년에는 무대를 넘어 드라마, 예능, 영화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태선은 지난해 SBS 드라마 '딴따라'로 처음 대중 앞에 섰다. 극중 싱글대디 나연수 역을 맡아 힘든 현실 속에서도 예의 바르고 맑은, 순수남의 매력을 발산했다. 극 후반부에는 아들 찬희(조연호)와 눈물샘을 자극하는 연기로 시선을 모았다. '딴따라' 최고 수혜자라 할 수 있을 만큼 주목 받았다. 2017년에는 MBC 9부작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 중 한 편인 '반지의 여왕' 속 츤데레 대학생 변태현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우도환은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서 다다금융 조직원 김완식 역을 맡아 범상치 않은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 영화 '마스터'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중 다저스 역을 맡은 그는 이병헌, 진경 곁에서 일하는 킬러 역으로 짧은 출연만으로도 극중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데 일조해 시선을 모았다.
백철민은 지난해 웹드라마 '매칭! 소년양궁부'의 주인공 주승준 역을 맡아 걸그룹 러블리즈 케이와 호흡을 맞췄다. 현재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에서 금수저 문제아 최우혁 역을 맡아 안하무인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박정욱은 2013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해 해맑은 미소 속 이면에 숨겨놓은 다양한 끼와 무한 매력으로 서울 패션 위크 등 각종 쇼는 물론 광고계 등 다방면으로 맹활약을 펼쳐왔다. '더 쇼: 올어바웃케이팝'에서 가수 지연, 혜리와 함께 MC로 활약하는가 하면 현재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 에서 '최강 비주얼 CEO' 구현준 역을 맡아 평일 아침 주부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양세종은 차기 'SBS의 아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기리에 방송중인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로 시청자들과 처음 만난 그는 극중 도인범 역을 맡아 금수저 의사인 동시에 강동주(유연석)과 라이벌 관계를 그려내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더하고 있다.
그는 2017년 SBS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 극중 송승헌의 아역, 이영애의 조교로 1인2역을 맡아 SBS 드라마를 책임질 예정이다.
[정가람 장우혁 학진 박선호(첫번째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김범진 김정현 이태선 오승훈(두번째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우도환 백철민 양세종 박정욱(세번째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매니지먼트 숲, 키이스트, 아티스트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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