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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동안 JTBC 드라마 앞에 붙어온 수식어는 '개성 있는 소재'와 '참신한 전개'였다. 2017년에는 '화려한 캐스팅'이라는 또 하나의 수식어가 붙을 듯하다.
'힘쎈여자 도봉순'부터 '맨투맨'까지 2017년 상반기 출격을 앞두고 있는 세 편의 JTBC 드라마를 소개한다.
▲ '힘쎈여자 도봉순'
대체불가 배우 박보영이 JTBC에 강림한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솔로몬의 위증' 후속으로 전파를 탈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릴 좌충우돌 하드코어 로맨스물이다.
'과속스캔들', '늑대소년'부터 '오 나의 귀신님'까지 사랑스러움으로는 대한민국 첫 손가락에 꼽히는 박보영이 뭐 하나만 잘못 만지면 부서지고 으스러지는 괴력을 선천적으로 타고난 힘쎈 여자 도봉순 역을 맡아 선보일 변신에 기대가 쏠린다.
남자 파트너도 대세가 함께 한다. 최근 KBS 2TV 드라마 '화랑'으로 심쿵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은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똘기 가득한 재벌 2세 역을 맡아 박보영과 호흡을 맞춘다. 또 2016년 핫스타인 배우 지수도 원칙주의자 형사 역할을 맡아 삼각로맨스의 한 축을 이룰 예정이다.
▲ '더 패키지'
아름다운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하는 독특한 드라마가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배우 이연희, 씨엔블루 정용화, 윤박, 최우식 등이 출연하는 '더 패키지' 말이다.
'더 패키지'는 파리를 배경으로 여행을 통해 한 팀이 된 가이드와 여행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각기 다른 이유로 패키지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서로 관여하고 싶지 않아도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소통의 여정이 그려질 예정이다.
▲ '맨투맨(Man To Man)'
2016년 최대 화제작 '태양의 후예'의 김원석 작가와 '리멤버-아들의 전쟁'의 이창민 PD, 배우 박해진, 박성웅, 김민정 등 초호화 멤버 구성으로 사전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맨투맨'.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를 맡게 된 국정원 고스트 요원, 그를 둘러싼 수많은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 미스터리 경호원 김설우 역은 박해진이, 한류스타 여운광 역은 박성웅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특히 지난 11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3주 간의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하는 등 작품의 거대한 스케일도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 = 엘르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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