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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JTBC의 대표적인 두뇌예능 시리즈 '크라임씬'의 세 번째 시즌이 2017년 돌아온다. 또 2016년 '한끼줍쇼'를 안착시킨 개그맨 이경규의 신작도 JTBC를 통해 방송된다. 2017년 JTBC 예능을 보는 두 가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크라임씬3'
12월 초, 두뇌예능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는 소식이 전해졌다. tvN '더 지니어스' 시리즈와 함께 국내 양대 두뇌예능으로 손꼽히는 '크라임씬'의 세 번째 시즌이 제작된다는 보도였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각각 시즌1과 시즌2가 방송된 '크라임씬'은 실제 범죄사건을 재구성한 상황에서 출연자들이 직접 용의자 및 관련 인물이 되어, 범인을 밝혀내는 RPG(Role-Playing Game, 역할 수행 게임) 추리예능을 표방하는 프로그램이다.
두 시즌이 방송되는 동안 '크라임씬'은 촘촘한 구성과 반전, 출연자들의 기상천외한 추리 등이 수많은 화제를 낳아왔다. 하지만 시즌2가 6개월여의 사전제작 기간이 소요됐을 만큼 엄청난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팬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그간 시즌3의 제작은 미뤄져왔다.
이 가운데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연출을 마친 윤현준 CP가 '크라임씬3'를 위한 제작진 구성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JTBC 측은 "2017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완성도가 중요하기에 방송 시기를 확정하진 않았다"고 전했다.
▲ 이경규, 2017년 JTBC의 남자 될까?
'예능거장' 이경규가 2017년 JTBC에서 펼칠 활약에도 시선이 쏠린다.
2016년 JTBC 예능은 유재석과 강호동이라는 예능 양대 산맥의 도전이 인상적인 한 해였다. 유재석은 첫 비지상파 진출작인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강호동은 또 하나의 대표작이 된 '아는 형님'을 비롯해 '마리와 나', '쿡가대표', '한끼줍쇼' 등 의욕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 두 사람처럼 JTBC에서 점차 보폭을 키워가고 있는 인물이 이경규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선보인 활약으로 젊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얼마든지 기량을 뽐낼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이경규는 하반기 제자인 강호동과 함께 손을 잡고 론칭한 '한끼줍쇼'를 안착시키는 데 성공했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라는 절대 강자의 존재로 타사 예능의 도전이 쉽지 않은 수요일 밤 '한끼줍쇼'가 지난달 28일 기록한 4.9%(닐슨코리아 집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라는 기록은 상당한 의미를 가지는 수치다.
이 가운데 이경규는 또 하나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1월 중 첫 방송될 '내 집이 나타났다'다. 신청자에게 새 집을 선물한다는 거대한 스케일의 프로그램에서 이경규는 배우 채정안과 함께 MC를 맡아 이색적인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새해 믿고보는 '갓경규'의 새 프로그램에 기대가 쏠린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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