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미국 현지 언론이 2017시즌 텍사스 우승 요건 중 하나로 추신수의 건강을 꼽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는 최근 7년 간 디비전시리즈 우승 4번, 지구 우승 2번 등 인상적인 성적을 냈으나 월드시리즈 타이틀은 따내지 못했다”라고 운을 떼며 2017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 5가지 조건을 나열했다.
이 중에는 추신수의 활약 여부도 포함됐다. MLB.com은 “추신수가 반드시 해줘야 한다”라며 “그는 최근 162경기서 타율 0.275 23홈런 82타점 107득점 출루율 0.382 장타율 0.475를 기록했다. 만일 2017시즌 추신수가 건강하다며 이러한 수치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신수는 2016시즌 무려 4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력이 있다. 지명타자든 외야수든 간에 텍사스는 풀타임을 소화하는 추신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고 그의 분발을 촉구했다.
추신수는 텍사스와의 대형 계약에도 불구하고 잦은 부상으로 인해 입단 후 3년 간 320경기 출전에 그쳤다. 특히 지난해에는 부상자 명단에 무려 4차례나 오르며 48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다. 입단 4년 차가 되는 2017시즌에는 몸값에 맞는 활약이 절실하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