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진행 논란 사과 "재밌게 하려 했던 욕심 과했다" [전문]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개그맨 이휘재가 '2016 SBS 연기대상' 진행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휘재는 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메시지를 올렸다. 전날 열린 '2016 SBS 연기대상'에서의 다소 무례한 진행과 관련 사과의 뜻이 담겨 있었다.

그는 "모든 게 내 과오이고 불찰"이라며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 없이 너무 죄송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휘재는 "생방송에서 재미있게 해보자 했던 내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무례한 진행으로 당황하게 만들었던 성동일, 조정석 등에게도 사과했다. 이휘재는 "성동일에게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다"라며 "아이유, 조정석을 비롯한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과 시청자분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고 얘기했다.

끝으로 이휘재는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중심을 잡아 진행하도록 노력 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이휘재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이휘재입니다. 먼저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일단 모든 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 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습니다. 아이유 양과 조정석 씨를 비롯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들과 시청자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의 욕심으로 인해 벌어진 모든 일들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거듭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중심을 잡아 진행하도록 노력 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합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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