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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성인이 된 MC그리의 음악은 어떨까?”
‘김구라의 아들’이라는 수식어를 떼내고 당당하게 ‘래퍼’라는 타이틀로 활약하고 있는 MC그리가 올해로 스무살이 됐다. 앞서 MC그리는 인하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시 전형 합격 소식을 전하며 남들보다 조금 이르게 새내기가 된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MC그리는 지난 2015년 산이의 곡 ‘모두가 내 발 아래’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전개했다. 이후 지난 5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열아홉’을 발매하며 래퍼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열아홉’은 제목 그대로 아직은 어린 나이인 열아홉의 MC그리의 삶은 보여주고 있다. 모든 것을 담대히 받아들이고 희망을 얘기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지난해 12월에는 자신의 첫 사랑의 이야기를 풀어낸 ‘How We’를 발표하며 성인이 되는 문 앞에 섰다. 그간 MC그리가 10대를 대변하는 감성을 음악으로 표현했다면, ‘하우위’부터는 한층 더 성숙하고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조금씩 변화하는 MC그리의 음악은 새해에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에 따르면 MC그리는 자신만의 송라이팅 작법에 눈을 떴다. 올해엔 성인이 된 만큼 더 솔직하고 과감한, 스스로를 더 현실적으로 혹은 극적으로 드러낸 음악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C그리가 예능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연극영화과에 진학함에 따라 연기에 도전하는 MC그리의 모습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 = 브랜뉴뮤직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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