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검사외전'부터 '터널' 등 2016년 대박작들을 탄생시킨 배급사 쇼박스의 2017년 라인업은 연기파 배우들의 반가운 활약이다.
영화 '친구' 곽경택 감독의 차기작 '부활'은 김래원, 김해숙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죽은 사람들이 살아돌아와 복수를 하는 희생부활(RV) 현상, 살해당한 엄마가 복수를 위해 7년 만에 RV로 돌아와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를 그린다.
또 '용의자'를 연출한 원신연 감독의 차기작 '살인자의 기억법'은 설경구, 김남길과 설현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이 점점 사라져가는 기억을 붙들며, 딸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 살인을 계획하는 범죄 스릴러를 그린다. 특히 '살인자의 기억법'은 탄탄한 시나리오라는 정평이 나 있어 영화가 더욱 기대되는 작품이다.
또 한석규, 김래원 주연의 '더 프리즌'(감독 나현)은 거대한 범죄의 온상이 된 교도소, 그 교도소의 왕과 죄수가 된 전직 꼴통 경찰의 범죄액션극으로 '부활'에 이어 김래원이 모습을 보인다.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이 출연하는 '특별시민'(감독 박인제)은 대한민국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서울특별시장 변종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며, 송강호 주연의 '택시운전사'(감독 장훈)는 1980년, 서울의 택시운전사가 취재에 나선 독일기자를 우연히 태워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꾼'(감독 장창원)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고 사라진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사기꾼 잡는 사기꾼과 엘리트 검사가 벌이는 짜릿한 한 판 사기를 다룬 작품으로, 시원한 사이다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쇼박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