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왓포드 4-1 완파하고 4연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토트넘 홋스퍼가 왓포드 원정에서 대승을 거두며 리그 4연승을 질주했다.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비커리지 로드에서 벌어진 왓포드와의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11승6무2패(승점39,+24)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승점39,+18)와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아스널(승점37)을 제치고 3위로 올라 섰다.

포체티노 감독은 스리백을 가동했다. 케인과 손흥민이 투톱에 서고 알리, 에릭센, 완야마, 트리피어, 로즈가 미드필더에 포진했다. 스리백은 다이어, 알더베이럴트, 빔머가 맡았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경기를 주도한 토트넘은 전반 27분 케인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트리피어가 절묘하게 찔러준 패스를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전반 33분 케인과 전반 41분 알리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에도 토트넘이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알리가 한 골을 더 터트리며 4-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윙크스, 데이비스, 얀센을 투입하며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손흥민은 이날 5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최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토트넘의 대승에 기여했다.

왓포드는 후반 추가시간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수 카불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 결과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4-1 승리로 끝났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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