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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AOA가 섹시와 발랄, 두 콘셉트로 전 활동의 부진을 씻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AOA는 2일 정규 1집 ‘엔젤스 노크(ANGEL’S KNOCK)’를 발매하며 더블 타이틀 곡 ‘익스큐즈 미(Excuse Me)’과 ‘빙빙(Bing Bing)’ 뮤직비디오도 공개했다.
‘빙빙’은 중독성 있는 브라스 사운드와 드럼비트가 한데 어우러진 세련된 팝 댄스곡이다. AOA만의 성숙하고 섹시한 이미지가 돋보인다. 뮤직비디오에서는 화려한 마술과 비주얼로 보는 이들을 올리는 AOA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무대에서는 우산을 이용한 아찔한 안무와 몸매를 더욱 강조한 퍼포먼스가 가미될 예정이다.
‘익스큐즈 미’는 강렬한 드럼 비트와 베이스, 독특한 신스의 반복이 인상적인 복고풍의 댄스곡이다. ‘빙빙’과는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여성스럽지만 더 귀엽고 발칙한 것이 특징이다. 애교와 교태를 부리는 듯한 깜찍한 포인트 안무가 돋보인다.
또 ‘익스큐즈 미’는 유명 프로듀서 Erik Lidbom, 용감한 형제가 의기투합해 AOA만의 발랄한 에너지를 이끌어 낸 곡이다. 이 뮤직비디오에서 AOA는 묘령의 남성의 정체를 찾는 탐정으로 분했는데, 남자 주인공으로는 배우 곽동연이 출연해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이처럼 AOA는 더블 타이틀곡으로 다양한 매력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섹시하면서도 세련되고 발랄한 모습 등을 모두 살렸다.
AOA는 지난 5월 미니앨범 ‘Good Luck’으로 활동할 당시 각종 논란 및 악재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이런 이유로 여름을 공략해 야심차게 내놓은 앨범 활동을 예상보다 빨리 접었다. 때문에 이번 정규 앨범 활동에 더욱 사활을 걸 수 밖에 없는 상황. ‘더블 타이틀곡 활동’이라는 초강수를 내건 AOA가 지난 악재를 떨쳐버리고 다시 정상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이번 신곡 ‘빙빙’과 ‘익스큐즈 미’는 공개 직후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사진 = 뮤직비디오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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