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시우(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선정한 2017년 주목해야할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PGA투어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7시즌 주목해야할 선수 30인을 발표했다. 김시우는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 더스틴 존슨, 제이슨 데이, 조던 스피드 등 세계 정상급 골퍼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의 2016시즌은 강렬했다. 지난해 8월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560만 달러)에서 우승, 투어 진출 4년 만에 정상에 오른 것.
더불어, 한국인 최연소 우승 기록(21세 2개월)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14년 노승열(나이키골프)의 22세 10개월이었다. 김시우는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노승열에 이은 PGA투어 역대 5번째 한국인 우승자로도 기록됐다.
PGA투어는 “김시우는 18세에 최연소로 퀄리파잉 스쿨을 통과했다. 지난 시즌 첫 우승과 함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진출한 선수”라며 30명 중 김시우를 27번째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2016-17시즌도 성공적으로 보낸다면 올해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대표로 선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향후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김시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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