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015년은 UPI, 2016년은 디즈니의 해였다. 20세기폭스는 2017년 다양한 라인업으로 흥행 1위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영화 ‘로건’부터 한국에서 폭발적 흥행에 성공한 ‘킹스맨’ 속편까지 알짜배기 영화로 가득하다.
어쌔신 크리드=유전자 속 기억을 찾아주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15세기 암살단의 일원이자 조상인 아귈라를 체험한 칼럼(마이클 패스벤더)이 세상을 통제하려는 템플 기사단과 대립하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물.
암살단과 템플 기사단의 격렬한 싸움, 높은 곳에서 실제로 뛰어내리는 ‘신뢰의 도약’ 등 강렬한 액션 향연이 펼쳐진다. 1월 12일 개봉.
히든 피겨스=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NASA 프로젝트의 숨겨진 천재들의 실화를 담은 작품. 영화 정보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갈수록 신선도 지수가 상승하며, 2일 현재 92%를 기록하고 있다.
전미비평가위원회상, 하트랜드 필름 페스티벌, 할리우드 필름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예를 누렸으며, 골든글로브 시상식, 미국배우조합상, 크리틱스 초이스, 새틀라이트 시상식 등 각종 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아카데미 시상식의 강력한 주인공으로 주목 받고 있다. 2월 1일 개봉.
더 큐어=야심 많은 젊은 기업 간부 ‘록하트’가 회사의 CEO를 찾기 위해 스위스 알프스에 위치한 목가적인 고풍스러움과 비밀스러운 기운이 느껴지는 ‘웰니스 센터’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세련되고 색다른 비주얼 감각으로 할리우드에서 인정 받은 ‘링’의 고어 버빈스키 감독이 선보이는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 ‘크로니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데인 드한이 주인공 록하트 역을 맡았으며 한나 역은 모델 출신 여배우 미아 고스가 맡아 신비로우면서도 독특한 캐릭터로 영화의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2월 16일 개봉.
로건=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영화. 폭스 최고의 기대작이다. ‘로건’은 코믹북 ‘올드맨 로건’을 바탕으로 제작된다. ‘올드맨 로건’은 빌런들이 세계를 점령한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배경으로 늙은 울버린의 활약상을 담은 코믹북이다.
2024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영화는 ‘엑스맨’ ‘울버린’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어두운 버전의 영화가 될 전망이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의 목표는 로건을 인간적으로 만드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3월 2일 개봉.
에이리언:커버넌트=할리우드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야심작. 2012년 ‘프로메테우스’의 속편이자 1979년 오리지널 ‘에이리언’을 잇는 새로운 3부작의 시작이다.
‘프로메테우스’보다 10년 뒤의 이야기를 그리는 이 영화는 커버넌트 우주선의 데이비드(마이클 패스벤더) 일행이 어둡고 위험한 행성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에이리언의 창조과정을 알게된다는 내용을 담는다.
뉴욕 평론가 대상의 시사회 이후 “최강의 블러디 호러 무비”라는 극찬이 쏟아졌다.
5월 19일 북미 개봉.
혹성탈출:최후의 전쟁(가제) =‘혹성탈출:진화의 시작’ ‘혹성탈출:반격의 서막’에 이어 ‘혹성탈출’ 리부트 3부작의 마지막 작품. 유인원 시저 무리와 인류의 마지막 결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7월 개봉.
킹스맨:골든서클=1편 ‘킹스맨’의 폭발적 흥행력에 이어 주목받는 속펀. 에그시(테런 에저튼), 말린(마크 스트롱)이 미국을 방문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들은 미국에서 CIA국장 역의 할리 베리, 잭 다니엘스로 불리는 페드로 파스칼을 만나게 된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줄리언 무어는 빌런으로 출연한다. 채닝 테이텀은 비밀요원으로 등장한다. 9월말 개봉.
오리엔트 특급살인=‘셰익스피어 전문가’ 케네스 브래너 감독의 신작. 13명의 승객이 탑승한 오리엔트 특급 열차 안에서 한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국적도 나이도 성별도 지위도 모두 다른 열두 명의 승객들이 서로의 알리바이를 증명하는 가운데, 명탐정 푸아로가 풀릴 것 같지 않은 미스터리에 도전하는 이야기.
조니 뎁은 레체트 역을, ‘겨울왕국’ 울라프 목소리 역의 조시 게드는 레체트의 조수이자 통역가인 헥터 맥퀸 역을 연기한다. 술을 많이 먹고, 신경질적이고, 변덕이 심한 캐릭터다.
이밖에 데이지 리들리, 마이클 페나, 미셸 파이퍼, 주디 덴치, 페넬로페 크루즈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11월 개봉
[사진 제공 =20세기폭스,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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