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K리그 챌린지의 FC안양이 임대 신분이었던 미드필더 김민균을 울산으로부터 완전 영입했다.
U-20 대표팀 출신인 김민균은 지난해 초 울산으로부터 안양에 1년 간 임대됐다. 2016시즌 안양 소속으로 38경기에 나서 11골과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안양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승부사의 면모를 보여주는 뛰어난 골 감각과 침투 패스, 수준 높은 볼 관리 능력으로 안양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미들라이커’라는 애칭도 얻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98경기서 15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김민균은 “FC안양에 완전 이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오는 5월에 경찰청에 입대를 하지만, 입대 전까지 FC안양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양 관계자는 “김민균은 지난 해 FC안양 전력의 핵심이었다. 오는 5월에 군 입대 예정이지만 군 전역 이후까지 멀리 내다봤다. FC안양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뛰어난 선수”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한편 안양은 오는 9일 강원도 고성으로 2017 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사진 = FC안양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