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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오타니를 주목하라.”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최근 2017년 종목 별 주요 스포츠 이슈를 정리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ESPN이 꼽은 야구 종목의 주요 이슈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이었다.
ESPN은 “미국 사람들은 WBC에 관심이 없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도미니카공화국, 일본은 이번 대회에 열정을 갖고 있다. 일본은 특히 WBC에서 2차례나 우승한 국가다. 특히 미국 팬들은 니혼햄 파이터스의 오타니 쇼헤이를 주목해야 한다”라고 오타니를 언급했다.
ESPN이 주목한 오타니의 능력은 역시 투타겸업이었다. 매체는 “오타니는 투수 및 타자 모든 부문에서 높은 수준에 있다. 베이브 루스와 같은 선수”라고 치켜세우며 그의 세부 기록을 열거했다.
오타니는 2016시즌 투수로 10승 4패 평균자책점 1.86, 타자로 타율 0.322 22홈런을 기록했다. 프로 통산 4시즌 성적은 39승 13패 평균자책점 2.49 40홈런.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진출 시기는 2017시즌 종료 후가 유력하다. 니혼햄 구단은 지난해 말 연봉 협상 과정에서 2017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ESPN은 “다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이 그와 계약을 원하고 있다. 미국에 온다면 투수 혹은 타자 중 하나로만 나서게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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