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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한국에서 데뷔해도 문제 없어요.”
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바시티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데뷔 소감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간이라 떨리고 긴장된다. 그래도 설레는 마음이 더 커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멤버 구성이 어떻게 되는가?
▲7명의 한국인과 중국인 4명, 중국계 미국인이 1명이다. 통역 선생님이 있다. 선생님이 없으면 승보가 영어로 통역을 한다.
-승보가 영어도 잘한다고?
▲10살 때부터 두바이에서 살았다. 아랍어도 조금은 할 줄 아는데 불어를 더 많이 배워서 영어와 불어에 능하다. 두바이에서 통역을 하다가 캐스팅됐다.
-승보는 어떻게 한국에 오게 됐는지?
▲아부다비에서 케이콘이 열렸었는데, 그때 영어 통역 일을 하고 있었다. 당시 사장님이랑 얘기를 하다가 이런 쪽에 관심이 있느냐고 하더라. 그래서 그렇다고 말씀을 드렸고, 한국에 와서 만남을 가졌다. 두바이에서 뮤지컬 무대에 오른 경험도 있다.
-중국인 멤버들은 의사소통이 불편할텐데.
▲한국어는 어렵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의사소통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 한국어는 정말 어렵다. 그래도 친구들이 많이 도와줘서 많이 늘었다.
-12명의 매력은?
▲가지각색의 매력을 표현할 수 있다. 많은 인원으로 바시티를 꾸미게 됐다.
-다국적 그룹이라 외교적인 문제가 있을텐데, 바시티의 단점이나 장점이 있다면?
▲다국적으로 모여 한 팀으로 나왔기 때문에 양국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국에서 데뷔를 했기 때문에 국내에서 우선적으로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
-한한령으로 인해 중국에서 공연을 못할 수도 있는데?
▲많이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무대를 사랑하고 있고, 한국에서 데뷔를 한 것도 너무 좋다. 이미 한국에서 데뷔했으니 열심히 하겠다. 한국에서 데뷔하나, 중국에서 데뷔하나 중요한 것은 아니다. 언어적으로 통하지 않지만 마음이 통하고 있으니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 처음에 데뷔를 했을 때 주변에서 신기하다고 해줬다. 멋있어 졌다는 말도 해줬다.
-어떻게 한국에 와서 데뷔하게 됐는지?
▲학교에서 선생님의 추천으로 오디션을 보게 됐다. 매일 12시간씩 연습하는게 힘들었지만 지금 잘 맞춰가며 노력하고 있다.
-벌써 국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많은 응원 감사드린다.
-신인그룹이 많은데 바시티만의 차별점은?
▲보컬과 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멤버들이 많다.
한편 대표팀을 뜻하는 바시티는 팀명을 통해 아이돌 대표그룹이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메인보컬 시월을 비롯해 블릿, 리호, 다원, 승보, 윤호, 키드 등 한국 멤버 7명과 중국 멤버들인 데이먼, 씬, 재빈과 만니, 중국계 미국인 엔써니 등 12명의 멤버들로 구성됐다.
데뷔곡 ‘U r my only one’은 프로듀싱팀 크레이지 사운드의 똘아이박과 피터팬, 미친기집애가 함께만든 곡으로 어반 힙합비트에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접목된 트렌디한 사운드, 서정적인 가사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노래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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