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에릭 스포엘스트라(47) 감독이 계속해서 마이애미 히트 지휘봉을 잡는다.
미국의 스포츠 웹진 ‘Real GM’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지난달 말(한국시각) 스포엘스트라 감독과 연장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확한 계약기간은 알려지지 않았다.
투스 헤르텐 코치(1991~1993년)를 거쳐 1995년 비디오 코디네이터로 마이애미와 인연을 맺은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이후 스카우터를 거쳐 1997년부터 마이애미의 코치로 활동해왔다.
2008년 팻 라일리의 후임 감독으로 임명된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안정된 수비전술을 바탕으로 구단의 호평을 받았고, 줄곧 마이애미 사령탑을 맡고 있다. 2011-2012시즌부터 2012-2013시즌까지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 등 ‘BIG.3’를 앞세워 마이애미의 사상 첫 2연패를 이끌기도 했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9시즌 동안 409승 266패 승률 60.6%를 기록했다. 다만, 웨이드가 이적한 2016-2017시즌에는 10승 25패 승률 28.6% 동부 컨퍼런스 13위에 머물고 있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마이애미의 일원으로 22년 동안 활동해왔다. NBA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게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연장 계약을 체결한 소감을 전했다.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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