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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준비된 아이돌' 김세정이 데뷔 전 20여 개 기획사를 뒷조사했다고 밝혔다.
김세정이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100' 녹화에 출연해 5,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100인과 대결을 펼쳤다.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김세정에게 "데뷔 전 기획사 리스트 20여 개를 가지고 다니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들었다"고 언급하자, 김세정은 "한 군데만 파지 말고 보험을 들어놓아야겠다는 마음이었다"며 "기획사마다 오디션을 어떤 식으로 보고, 무엇을 중점으로 보는지 적고 준비했다"고 준비된 아이돌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김세정은 "할 수 있는 노래들을 빠른 노래, 느린 노래, 팝송, 가요 네 가지로 나눈 후 장르 당 30곡씩 총 120곡을 준비했다. 오디션 볼 때, 다른 곡이 있냐고 물으면 자동으로 나올 수 있게끔 했다. 그 결과 지금의 소속사에 한 번에 붙을 수 있었다"고 밝혀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김세정은 5천만원의 상금을 눈앞에 두고 최후의 5인과 치열한 접전을 펼쳐 스튜디오에 있던 모두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세정이 출연한 '1대 100'은 오는 3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1대 100'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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