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냉장고' 설현이 밝힌 #무보정 #광고수입 #다이어트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AOA 멤버 설현이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2일 방송에 게스트로 등장한 설현은 출연자들의 질문 세례에 숨김없이 모든 것을 밝혔다.

먼저 "대세의 아이콘이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는 비결은?"이란 질문에 설현은 "아무래도 무보정 입간판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광고 수입에 대해서도 지난해 "20개 넘게 찍었다"며 "사실 수입이 없은 지 오래 돼서 어떻게 소비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정산 후 수입을 "집에 에어컨 사드렸고, 어머니, 아버지 가방 사드리고 거의 그대로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텀블러 모으는 걸 좋아한다. 돈을 잘쓰는 편이 아니다"고 밝혔다.

다이어트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회사에서 못 먹게 하니까 학교 갈 때 먹고 화장실에서 먹고 그랬다"는 것. "과자를 못 먹게 하니까 숨겨서 화장실에서 먹었다"는 그는 이 때문에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것도 "셰프들이 해주는 맛있는 음식 먹고 싶어서 부탁드리러 나왔다"고 말했다.

냉장고 내부가 공개됐을 때에는 평소 식습관도 털어놨는데, 과일 중 "수박과 딸기를 좋아한다"는 설현은 "오돌뼈나 닭발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특히 몸매 관리를 위해 "먹을 것을 제한하지는 않는다. 먹고 싶은 걸 다 먹는데, 대신에 조금 먹는다"는 설현은 "아침을 거르는 편"이라며 "다이어트 할 때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저녁을 조금 먹으라고 하지만, 전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도 저녁을 든든하게 먹게 되더라. 그래서 아침을 덜 먹는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또한 "어렸을 때부터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 덴마크 다이어트 등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다"며 "효과는 다 없었다. 저랑 잘 안 맞았다. 전 먹고 싶은 걸 다 먹고 스트레스 안 받아야 빠지더라"고 전했다. 다만 "운동은 시간 있으면 무조건 한다"며 "PT도 하고 필라테스도 한다"고 강조했다.

냉장고에서 발견된 다량의 즉석 식품에 대해선 "밥을 진짜 좋아하는데, 숙소에서 해먹을 수 없어서 즉석밥과 인스턴트로 해먹는 편"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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