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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정찬우가 고민남을 위해 평생 묻어두려던 치부를 공개했다.
2일 밤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신동엽은 화장실에서 기본 네 시간을 보내는 변기 왕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정찬우는 "나는 '안녕하세요' 녹화하다 그런 적이 있다. 방귀를 뿡 뀌었는데 어? 느낌이 이상해. 그래서 설마 했는데 진짜 딱 두 걸음 걸으니 알겠더라. 그래서 바지를 확인해봤더니 어우~. 난리가 났어"라고 고백했다.
정찬우는 이어 "그래가지고 어느 날 보면 내가 흰바지 입고 있다가 청바지로 갈아입고 녹화한 날이 있다"고 덧붙였고, 제작진은 지난해 3월 28일 방송된 263회분 영상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정찬우는 "식생활부터 완전히 바꿔야 된다. 그리고 밖에 나가서도 뭐 할 때마다 긴장이 돼가지고 '어? 이거?' 생각이 되는 거야. 안 그렇거든 사람이. 본인이 계속 그걸 신경 쓰는 거야. 누구랑 데이트하면 '여기서 이러면 어떡하지?' 그러니까 또 와. 본인이 만드는 거야 정신으로. 믿는 게 아니고. 고쳐야 된다. 내가 이 얘기를 평생 안 하려고 했는데 당신 때문에 한 거야"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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