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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번리를 꺾고 리그 선두권 추격을 이어갔다.
맨시티는 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타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번리에 2-1로 이겼다. 리그 3위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13승3무4패(승점 42점)를 기록하며 2위 리버풀(승점 44점)과의 격차를 승점 2점차로 줄였다.
맨시티는 번리를 상대로 이헤나초가 공격수로 나섰고 페르난지뉴, 나바스, 투레가 공격을 이끌었다. 데 브루잉과 스털링은 중원을 구성했고 오타멘디, 사냐, 콜라로프, 클리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브라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시티는 전반 32분 페르난지뉴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맨시티는 후반 13분 클리시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클리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대각선 슈팅은 골문 왼쪽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17분 아구에로가 추가골을 터트려 점수차를 벌렸다. 아구에로는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스털링이 흘린 볼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번리는 후반 25분 벤미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맨시티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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