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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나카 마사히로(28)가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라는 호평을 받았다.
현지언론 'SB네이션'은 3일(한국시각) "양키스의 에이스이자 스타"라며 다나카와 관련된 기사를 게재했다.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거쳐 2014년 양키스에 입단한 다나카는 메이저리그 3년차인 2016시즌에 미국 진출 후 최고의 성적을 남겼다. 31경기 등판, 14승 4패 평균 자책점 3.07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것. 평균 자책점은 리그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SB네이션'은 "양키스에는 충격적인 데뷔시즌을 치른 신예 게리 산체스와 그렉 버드 등 유망주는 있지만, '진짜 스타'는 부족하다. 이 가운데 다나카는 팀의 에이스이자 스타라고 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일본언론들 역시 다나카가 2017시즌 사이영상에 도전한다며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실제 다나카는 미국 진출 초기 2시즌은 부상을 안고 뛰는 와중에도 두 자리 승수를 쌓아왔다.
부상후유증을 떨쳐낸 2016시즌에는 꾸준히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고, 최근에는 '2016시즌 과소평가된 투수'로 꼽히기도 했다. 다나카는 4년차 시즌을 맞아 현지언론의 평가대로 양키스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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