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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박형식이 '삼맥종 앓이'를 불러일으키며 매회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렸다.
박형식은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연출 윤성식, 극본 박은영)' 5회에서 자신의 왕좌를 찾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화랑에 임명된 뒤 본격적인 화랑 적응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삼맥종(박형식)은 자신의 신분을 감춘 뒤 지뒤라는 가명으로 우여곡절 끝에 화랑 입성, 임명식에서 어머니인 지소태후(김지수)와 대면했다. 삼맥종이 "내가 세상에 나오는 날은 내가 결정하기로 했거든요. 어머니"라며 당당히 자신의 왕좌를 되찾기 위해 나서는 장면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또 선우(박서준)와 납치된 아로(고아라)를 구하게 되고, 그 곳에서 고아라가 박서준의 여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묘한 삼각관계가 형성됐다. 여기에 앞으로 그려질 삼맥종과 선우의 티격태격 브로맨스가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를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담은 청춘 사극이다.
박형식은 극중 어린 나이에 왕의 자리에 올랐지만 어머니의 그늘에 가려 얼굴을 드러낼 수 없는 얼굴 없는 왕 삼맥종(진흥왕)으로 분해 잘생긴 미모와 중저음 보이스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박형식이 삼맥종이라 다행이다"는 반응 등 매회 박형식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킨다는 호평을 받는 중이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화랑'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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