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멀티 미드필더 안동혁 재영입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K리그 챌린지 소속 FC안양이 무적 신분이었던 미드필더 안동혁을 재영입했다.

수원공고, 광운대를 거친 안동혁은 2011년 광주FC에서 데뷔했다. 이후 2015시즌 FC안양으로 이적한 그는 총 24경기에 출전하며 활약했다. 하지만 31라운드에서 큰 부상을 당해 장기간 재활에 전념했다.

K리그 통산 95경기에 출전해 2골 6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안동혁의 장점은 기복 없는 플레이다. 안양은 측면 미드필더와 수비 모두 가능한 안동혁의 재영입으로 수비라인을 더욱 두텁게 할 전망이다.

안동혁은 “FC안양에서 다시 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현재 몸 상태는 괜찮다. 전지훈련을 다녀오면 10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양 관계자는 “큰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통째로 뛰지 못했지만 그 동안 꾸준한 재활과 개인운동을 통해 몸 관리를 열심히 했다. 2017시즌 안동혁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9일 강원도 고성으로 2017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사진 = FC안양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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