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두산 베어스가 2년 연속 호주 시드니에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두산은 3일 대략적인 2017년 스프링캠프 일정을 밝혔다. 선수단은 11일 오전 서울 잠실구장에 처음으로 모인다. 구단은 선수들에게 유니폼 및 장비를 지급하고, 선수들은 프로필 촬영 및 개별 사진촬영을 진행한다.
두산은 30일 호주 시드니로 출국, 스프링캠프 일정에 들어간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시드니 블랙삭스의 홈 구장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2월 23일까지 머무른다. 2016년 스프링캠프도 시드니에서 소화했는데, 2년 연속 호주에서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기온이 따뜻하고 시차가 단 1시간인 게 최대 장점이다.
두산은 25일 일본 미야자키로 넘어가서 2차 스프링캠프를 갖는다. 연습경기를 위주로 본격적으로 2017시즌에 대비한다. 선수단의 귀국일은 3월 10일이다. 귀국 후 12일 시작하는 시범경기를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다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이현승, 장원준, 김재호, 양의지, 민병헌, 허경민은 2월 9일 먼저 귀국한다. 이후 2월 12일부터 시작하는 일본 오키나와 야구대표팀 전지훈련을 소화하게 된다.
한편, 몇몇 선수들은 개인훈련을 진행한다. 김강률과 임진우는 1월 9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돗토리에서 시즌을 준비한다. 장원준, 김재호, 양의지, 민병헌, 허경민, 김재환, 오재일은 1월 19일부터 미리 시드니에서 몸 컨디션을 끌어올린다.
[두산 시드니 스프링캠프 현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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