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스틸러스가 권완규(25)를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포항은 3일 오후 권완규의 메디컬 체크를 완료하고 계약에 합의했다. 주 포지션인 오른쪽 측면 수비뿐만 아니라 중앙 수비까지 가능한 권완규의 합류가 반가운 포항이다.
권완규는 2014년 경남에서 데뷔한 후 2015시즌부터 2년간 인천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72경기 출전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측면자원으로서 안정적인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가담 역시 활발해 공수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포항은 권완규에게 뼈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권완규는 인천 소속으로 포항을 상대로 극장 결승골을 기록했었다. “프로 선수 경력 중 가장 짜릿한 득점의 상대인 포항으로 이적해 기분이 묘하다”고 소감을 밝힌 권완규는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이제는 스틸러스 선수로서 다른 팀을 상대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포항은 권완규의 입단소감 인터뷰 영상을 4일 정오 구단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 포항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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