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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올 시즌 최하위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OK저축은행이 또 한번 악재를 만났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지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4라운드 경기에 앞서 지난 해 12월 29일 KB손해보험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박원빈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김 감독은 "박원빈이 시즌아웃될 것 같다. 붓기가 빠져서 다시 검진을 해봤는데 인대 손상이 심하더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송희채도 출전하지 않는다. 김 감독은 "송희채도 누적이 되서 그런지 발목 통증이 심해졌다. 오늘(3일) 경기에는 못 나간다. 다음주까지 4경기가 몰려 있다. 조절이 필요하다. 대신 강영준이 먼저 나간다"라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은 4승 15패(승점 11)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김 감독은 "분위기는 괜찮다"고 말하면서도 "나름 분위기를 바꾼다고 주장도 바꿨다. 지난 1일부터 김홍정 대신 강영준이 주장을 맡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고 있다"는 김 감독의 말에서 고뇌가 느껴진다.
[김세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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