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본격연예 한밤' 김민석과 비와이, 진짜 될 사람은 모두가 알아보는 법이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는 2017 라이징 스타로 배우 김민석과 힙합가수 비와이가 소개됐다.
김민석은 '2016 SAF 연기대상' 뉴스타상 수상한 것에 대해 "학교 다닐 때도 상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가난이 서러워서 일을 시작했던 것 같다"라며 데뷔 당시 힘들었던 때를 회상했다.
김민석은 "어릴 때부터 노래도 하고 이것저것 끼도 많지 않냐, 해보라고 해서 500만원 들고 서울에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김민석은 앞서 '슈퍼스타K'에 출연했지만 낙방, 단역부터 연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는 "한 푼도 못 벌지라도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전했다. 또 그는 "예전에 부산에 살 때는 내가 잘 생겼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런데 송중기 형을 딱 봤는데 정말 놀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석은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또 김민석은 SBS 드라마 '닥터스'에서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스스로 머리를 잘랐던 것에 대해 "한 번도 고민한 적이 없다고 기사에 났는데, 머리를 미는데 어떻게 고민을 안하겠나. 그런데 고민을 하다가 갑자기 화가 났다. 말도 안되는 고민을 하고 있구나, 싶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새해 첫 날부터 '피고인' 첫 촬영을 하고 '인기가요'도 있다. 백수시절을 생각하면 정말 행복하다"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이어 등장한 또 다른 라이징 스타는 비와이였다. 비와이는 이름의 뜻에 대해 "이병윤인데 지드래곤을 좀 많이 좋아했다. 나도 BY라고 하려고 했는데 Be WHY, 이유가 돼야겠다는 뜻에서 그렇게 지었다"라며 "'쇼미더머니4'에서 떨어진 게 신의 계획이라고 생각했고 '쇼미더머니5'에 다시 도전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비와이는 "과거와 비교했을 때, 한달로 치면 수익은 20배로 달라졌다. 주님과 9대 1로 나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새로운 목표로 미국 진출을 언급하며 "지금은 많은 분들이 비웃는다. 그런데 5년 전에 내가 힙합으로 성공하겠다고 했을 때와 똑같은 반응들이다. 그러니까 난 미국 진출 성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감의 출처에는 실력, 존재감, 다름이 있다고 말했다.
김민석과 비와이는 실패가 성공의 전환점이 된 스타들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었다. 비와이의 랩처럼, 진짜는 모두가 알아보는 법이었고 두 사람의 개성과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였다. 2016년 치고 올라온 두 사람의 앞길이 꽃길처럼 펼쳐지길 기대해본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