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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라운드 이후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 대표팀이 매디슨 범가너의 대리인과 범가너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 1라운드 이후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라고 적었다.
범가너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다. 2009년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뛰었고, 올 시즌까지 정확히 100승(67패)을 따냈다. 통산 평균자책점도 2.99다. 2016시즌에도 15승9패 평균자책점 2.74로 좋았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와 200이닝 이상을 동시에 기록했다.
존 모로시의 트위터 내용에 따르면 범가너는 1라운드 합류는 생각하지 않는 듯하다. 미국은 WBC 1라운드서 C조에 편성, 3월 11일부터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캐나다와 연이어 맞붙는다. 장소는 마이애미의 홈 구장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다.
범가너가 남동부에 위치한 마이애미에 가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다. 서부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는 전통적으로 남서부에 위치한 애리조나에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다만, 2라운드는 샌디에이고, 준결승 및 결승은 LA에서 열린다. 서부에 위치했다. 범가너로선 이동거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번 WBC는 라운드별로 로스터를 조정할 수 있다. 미국으로선 이 규정을 활용, 범가너를 2라운드부터 활용하면 된다. 일단 범가너가 확실히 결정을 내려야 한다.
[범가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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