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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괴물’ 오타니 쇼헤이(23, 니혼햄)가 투수, 타자 외에 수비수도 맡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일본 언론 ‘데일리’는 4일 “오타니가 수비수로 기용되는 것도 희망하고 있다. 오타니는 2015년 이후 수비수로 기용되지 않았지만, 프로 1년차 스프링캠프 때는 유격수 수비를 연습하기도 했다”라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투타에 걸쳐 경쟁력을 지닌 스타다. 2016시즌 투수로 21경기 10승 4패 평균 자책점 1.86, 타자로 타율 .322 22홈런 67타점을 올리는 등 투타에 걸쳐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오타니는 퍼시픽리그 MVP로 선정됐다.
‘데일리’에 따르면, 오타니는 2013시즌 49경기 및 2014년 8경기에 외야수로 출전했다. 2013시즌 올스타전에서는 외야수로 나서 송구능력을 뽐내기도 했다. 2015시즌부터는 부상방지, 체력유지 등의 이유로 투수 또는 지명타자로만 출장해왔다.
‘데일리’는 “오타니는 투수로 등판한 다음날 타자로 나서는 것도 봉인이 해제됐다. 향후 니혼햄의 운영 방침, 오타니의 체력 등에 따라 오타니가 수비수로 기용되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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