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한국 야구 대표팀의 엔트리가 변경됐다.
김인식 감독을 비롯한 WBC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4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7 WBC 대표팀 엔트리 회의를 열고 엔트리 변경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대표팀은 지난 해 11월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으나 이용찬(두산)이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되면서 심창민(삼성)을 대신 발탁했으며 김광현(SK) 역시 팔꿈치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 교체가 불가피했다. 대체 선수는 정해지지 않았다.
음주운전 파문을 일으킨 강정호(피츠버그)도 결국 제외됐다. 강정호는 지난 해 12월 음주 뺑소니 사고를 일으켰으며 지난 2009년 8월, 2011년 5월에도 음주운전이 적발된 전력이 드러나 '삼진아웃' 제도에 따라 면허가 취소됐다. 대체 선수로는 김하성(넥센)이 합류한다.
무릎이 좋지 않은 포수 강민호(롯데)도 빠지게 됐다. 이에 따라 김태군(NC)이 대표팀 포수로 합류하게 됐다.
한편 발탁 여부에 관심을 일으켰던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이름이 불리지 않았다. 오승환은 해외 불법도박 파문으로 KBO로부터 징계를 받은 상태라 예비 엔트리에서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하성과 김태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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