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개최도시 패키지 티켓 판매 결산 결과, 전체 6개도시 합산 총 7,104매가 판매 되어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에 대한 지역 축구팬들의 기대를 반영했다.
개최도시 패키지 티켓은 20세월드컵조직위원회가 지난해 연말 2달간 개최도시별로 2,017장씩 한정 판매한 티켓이다. 조별예선 전경기와 16강전까지를 30% 할인된 가격에 묶음 판매한 패키지 티켓으로 우리 나라 조별예선 일정을 제외한 대진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60% 가까운 판매율을 나타낸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오는 5월 20일 개막전이 열리는 전주와 지리적 약점에도 불구하고 대회 유치에 성공한 제주는 각 도시에 할당된 2,017장을 모두 판매하며 축구열기를 자랑했다.
FIFA U-20 월드컵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과 함께 연고 팀인 전북 현대 모터스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각각 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과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낸 것도 두 도시의 축구 열기에 불을 지핀 것으로 보인다.
제주의 경우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연고로 하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선수 및 코칭스태프, 사무국 직원들이 전원 티켓을 구매하며 ‘완판’에 힘을 보탰다.
전량 판매한 제주와 전주 다음으로 대전이 세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천안, 인천, 수원이 뒤를 이으며 패키지 티켓 판매를 마무리했다.
조직위는 “축구팬들의 애정과 성원에 힘입어 개최도시 패키지 티켓 판매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1월 2일 시작한 일반 티켓 판매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반 티켓은 2일부터 FIFA 홈페이지와 개최도시 운영본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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