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댈러스가 워싱턴을 꺾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해리슨 반스의 활약 속 113-10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댈러스는 시즌 11승(24패)째를 챙겼다. 반면 워싱턴은 2연패, 시즌 성적 16승 18패가 되며 5할 승률 복귀에 실패했다.
2쿼터까지는 워싱턴이 67-61, 6점차로 앞섰다. 3쿼터부터 댈러스가 힘을 냈다. 댈러스는 3쿼터 초반 9점차로 뒤지기도 했지만 서서히 점수차를 좁힌 뒤 3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데빈 해리스의 3점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워싱턴도 물러서지 않았다. 마커스 쏜튼의 3점포로 재역전했다. 88-87, 워싱턴이 1점 앞선 채 3쿼터 끝.
4쿼터 들어 양 팀의 희비는 극명히 엇갈렸다. 드와이트 파웰의 레이업 득점으로 4쿼터를 시작한 댈러스는 세스 커리의 플로터와 데론 윌리엄스의 바스켓카운트 등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여기에 커리의 3점포까지 터졌다. 댈러스는 4쿼터 종료 6분 전 웨슬리 매튜스의 스텝백 점프슛으로 102-92,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다.
댈러스는 경기 막판 5점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24초를 남기고 터진 반스의 3점슛으로 8점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스는 26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윌리엄스도 21점(6어시스트)을 보탰으며 해리스와 커피도 17점과 16점씩 올렸다. 덕 노비츠키는 11점 9리바운드.
워싱턴에서는 존 월이 27점 8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마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해리슨 반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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